• 심아진의 소설 창작 : 인물을 살려야 소설이 산다
  • _ 두*원 / 심아진의 소설 창작 / 2018년 12월 수강

    [ '인물을 살려야 소설이 산다'를 듣고 ]

    수업이 끝난 지 조금 지났지만 지금에야 후기를 남깁니다. 

    이 수업의 내용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1) 기성 작가의 소설을 읽는 것과 2) 수강생 창작 소설 합평. 각각 어땠는지 소감을 써보겠습니다. 

    1) 이 수업에서는 다양한 소설, 특히 외국문학 작품을 다뤘습니다. 작가 이름은 들어봤지만 많이 접하지 못했던 작품을 폭넓게 접하고 싶은 분이라면 들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문학성을 인정 받은 외국 작가의 소설을 읽는 것은, 소설을 읽는 안목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업 초반에는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읽었습니다. 한 주에 한 권씩 읽는 것을 학생들이 소화하지 못하는 듯하자, 차츰 중단편 중심으로 읽었습니다. 읽는 분량이 조금 많을 수 있지만, 열심히 읽고 공부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업의 제목은 '인물'에 초점이 찍혀 있지만, 막상 수업을 들으면서 제 귀에 솔깃했던 점은 작품에 대한 선생님의 해석이었습니다. 카프카의 <요제피네, 여가수 혹은 서씨족>을 살펴보며 카프카의 예술론을 읽어내고, 칼비노의 <물고기 할아버지>를 읽으며 신구 대립을 들여다봅니다. 작품의 주제가 작품에서 아주 세밀한 지점까지 영향을 준다는 걸 꼼꼼히 알려주셔서, 명작이란 얼마나 탄탄한 작품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이런 공부를 거치면서, 직접 소설을 쓸 때도 작품 속 세계관을 견고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합평은 자율적으로 순서를 정해서 이뤄졌습니다. 기성 작가의 작품 얘기만 하기에도 2시간이 짧아서, 합평할 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큰 그림에서 조언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 배분에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문장을 쓸 때 이 소설을 처음 읽는 독자들이 파악하기 힘든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피드백을 들은 게 특히 좋았습니다. 소설의 서술을 세부적으로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울지 얘기를 들으면서, 저 스스로 글을 쓰는 과정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수강생 분들의 작품을 읽은 것도 저한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다들 힘들게 살았겠구나 느낄 수 있었고, 많이 공감됐습니다. 한편으로 다른 수강생 분들의 작품을 읽으며 제 고통을 객관화해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합평을 받을 때, 수강생 분들이 해주는 말씀은 여러 모로 곱씹어볼 점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뒤풀이에서 선생님이 여러 심리테스트를 해주셨던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인물'의 내면이 어떤지 알아보는 소설 수업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선생님도 사람마다 어떤 성격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듯했습니다. 결국 소설 속 인물들 사이를 떠돌던 질문이 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인물을 그려낼 수 있는가. 이 질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수업을 들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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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훈 기자의 작문 첫걸음
  • _ 김*화 / 오승훈 기자의 작문 첫걸음 8기 / 2018년 12월 수강
     
     [ 3점짜리 강의ㅡㅡ; ]

    3점 만점의 3점짜리 강의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낚아서 죄송합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생긴다면 , 제 자신에게 어서 하루 속히 강의를 신청하라고 윽박이라고 지르고 싶은 강의입니다.

    1. 첫걸음 수업을 듣기 전의 저는, 작문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컸습니다. 작문 한 편을 쓰는 데에도 일주일 이상이 소요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며, 일주일 이상 걸리던 시간이 이틀이라는 시간으로 비약적으로 줄었습니다.

    2. 수업을 듣기 전의 저는, 의심만 많았습니다. 글을 잘 쓰려면 다독/다작/다상량이 많아야 한다는데, 시험을 앞둔 지금 그걸 한다는 것은 '너무 막연한 것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어떤 글들을 읽어야하는지 / 언론사가 작문시험을 통해서 보고자하는 글은 어떤 글인지 / 작문에 인사이트를 어떤 식으로 녹여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3. 수업을 듣기 전의 저는, 퇴고 할 때 단순히 문장을 고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이상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은 지금은, 글 전체의 주제를 도드라지게 하는 퇴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더 멀지만)
    저는 혼자서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글을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곤 했습니다. 이 점은 제가 과제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매번 최고의 과제를 내기 위해 ( 결과는 대체로 C-에서 놀긴 했지만....^^v) 친구들의 피드백을 받고 고친 뒤 과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피드백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또한, 너무 막연하여 글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기자님의 디테일한 피드백을 통해, 제 글을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 글을 어떤 식으로 살리면 좋을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친구들의 피드백과 기자님의 피드백이 일치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로 인해 친구들에게 약간의 불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 즉, '프로'의 눈을 통해 본인의 글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짚게되고=>그 문제점을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4. 수업을 듣기 전의 저는, 글감노트가 빈약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자님이 매일같이 공유해주시는 칼럼과,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참고자료를 통해 많은 글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좋은 글들을 통해서, 제가 읽는 다른 자료들 속에서도 어떤 것들을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인사이트로 녹여낼 수 있을지 깨달았다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업중 기자님께서 하신 말씀 중 가장 와닿았던 말은, 작문 첫걸음 수업인데도, 한 걸음 두 걸음가지 않고 한 번에 열걸음을 가려고 하기 때문에 조급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매우 뜨끔했습니다... 기자님 말씀 명심하고, 앞으로는 제 경험을 풀어나가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함께 강의 들으셨던 동기 분들, 모두 원하시는 결과 얻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저 역시 언젠가는... 기자님이 특강을 부탁하는 인물이 되도록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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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점이 살아있는 글쓰기 : 소박하지만, 내 나름의
  • _ 윤*영 / 관점이 살아있는 글쓰기 / 2018년 9월 수강

     [ 관점이 살아있는 수강후기 ]

    홍보팀 콘텐츠 담당자로 일하고 있어서 글쓰기 수업을 종종 들었습니다.
    만족하던 수업도 있었고, 몇 번 나가지 못하고 발길이 가지 않던 수업도 있었는데요.

    김민하 선생님의 이번 강의는 들었던 강의 중 가장 신나고 재미있게 참여했습니다.

    우선 선생님이 수업 자료를 굉장히 꼼꼼하게 준비해 오시고,
    그렇게 준비한 내용을 참 잘 전달해 주십니다(이건 선생님의 타고난 재능이신 것 같아 뭐라 표현이 어렵네요).

    과제에 대한 첨삭도 단순한 문장교정이 아닌 내용의 흐름부터, 다른 관점의 자료와 의견 제안 등을 친절하게 한바닥 써주셔서
    글을 쓰기 전, 내가 어떻게 사고해야 하고 어떻게 자료를 찾아봐야 할 지 아주 근본적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십니다.


    수업이 끝나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또 듣고 싶지만 왠지 선생님이 부담스러워하실 것 같아 ... ^___^
    그간의 필기와 첨삭해 주신 메일을 종종 읽으며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아요.

    배운대로 많이 읽고 균형있게 생각해보고, 끈질기게 파고 들다보면
    꼭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제 삶의 많은 부분이 성장할 것 같아요.

    이 즐거움을 혼자 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
    길게 수강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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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혁의 스토리텔링 입문
  • _ 박*정 / 문지혁의 스토리텔링 입문 / 2018년 12월 수강

     [ 고민보다 go ] 

    강의를 신청하고 결제하기까지 강의소개페이지에 수도 없이 들어와 과정안내와 수강후기를 하나하나 읽고 또 읽었어요.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망설여졌어요. 매일 6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집에 오면 8시가 되는 일상이 익숙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한다는게 두려웠던 것 같아요. 숙제가 있는데 내가 너무 못쓰지는 않을까. 나 같은 초보가 가도되는 곳일까 생각했어요.

    수업 첫 날 처음가는 길로 처음타는 버스에 앉아 창 밖을 보는데 한강이 반짝이고 있었어요. 한강을 보는데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시러가는게 아니고 집에 가는 것도 아니고 학원에 그것도 글쓰기 학원에 가고있다는 사실이 무섭기도하고 어색하기도하고 설레었어요.

    집에서 혼자 노트북을 켜고 무언가 글을 끄적일 때 답답했던게 왜그랬던 건지. 소설은 어떻게 쓰는건지 강의를 들을수록 하나하나 알게됐고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각종 소설을 읽으며 아 그때 선생님이 말씀하신게 이런거구나라는 부분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어요.

    소설은 그냥 삘받아서 막 써내려가는 건 줄 알 았는데 작가님들도 열심히 공부했구나 그래서 이렇게 좋은 소설이 나왔구나 생각했어요. 졸업 전 마지막 수업을 들을 때도 아쉽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문지혁 작가님의 스토리텔링입문 강의는 아쉬어서 눈물을 흘리고 싶었어요.

    회사가 끝나고 지친몸으로 강의를 들었지만 졸린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졸음이 날아갔습니다. 왜 망설였는지 수강신청 전 했던 걱정들이 무색할정도로 첫 강의부터 마지막 강의까지 늘 유익하고 재밌었어요!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들으러가고 나머지 6일은 숙제를 생각하고 글을 쓰는게 즐거웠어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글로 등단할꺼에요.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 문지혁 작가님이 티비에 나오면 좋겠어요. 재밌을거같아요.

    문지혁 작가님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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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촬영 실기로 배우는 인물사진 잘 찍기
  • _ 김*형 / 촬영 실기로 배우는 인물사진 잘 찍기 / 2018년 9월 수강

     [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알찬 강의 ]

    마음을 울리는 사진을 봅니다. 나도 저렇게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덜컥 사진기를 구입하죠. 매뉴얼을 정독합니다.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팁도 찾아봅니다. 이제 설렌 마음으로 바지런히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습니다.

    생각만큼 잘 안 찍힙니다. 날이 흐려서 안되고, 역광이라서 안되고, 모델들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서 안되고, 지금이다! 라고 생각해서 찍으려고 했더니 사진기 설정이 안 맞아서 재설정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을 놓칩니다. 핸드폰이 있는데 사진기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장롱 한구석에 덩그러니 놓인 사진기 위에는 먼지만 쌓여 갑니다.

    이제 그 사진기를 들고 이 수업을 들으십시오.

    수업을 듣고 나면 바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강의입니다. 그동안 이 작은 프레임 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과욕을 부렸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모델의 표정이 마음에 안 들면 예전처럼 그냥 아쉬워하면서 찍는 것이 아니라 모델의 위치를 옮겨서 찍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역광이 무섭지 않게 됩니다.

    매주 다양한 모델들이 여러분이 지칠때까지 촬영에 응해줍니다. 한 모델을 두고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구도와 모든 사진기 설정을 시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는 하기 힘든 정말 귀중한 경험입니다. 흔히 사진가는 빛과 피사체를 지배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거기에 필요한 뻔뻔함도 배우게 됩니다. 한 장을 찍을 때마다 선생님께서 옆에서 바로 지도를 해 주십니다. 거기에 더해서 포토샵을 통해서 사진을 완성하는 방법까지 배우게 됩니다. 내가 지금 실수를 하더라도 나중에 보정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모델에게 뭔가를 요구할 때 더욱 자신감이 생깁니다.

    9번의 수업을 들은 후 사진이 나아졌다는 주변 사람들의 칭찬도 칭찬이지만, 이제는 사진기를 메고 나섰다가 별로 찍지도 못하고 터덜터덜 돌아오는 일이 없어진 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막연한 설렘만 가지고 집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진기를 쥐고 나갈 때는 어떤 사진을 찍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오은현 선생님과 함께하는 이 출사특강 수업을 고민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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